“솔채운”이란 순수 우리말 소나무의 “솔”과 한자어 “채운 (彩雲)”의 합성어입니다. “채운 (彩雲)”을 스페인어로 의역하면 ”Nubes iridiscentes(누베스 이리디스센테스)” 무지개 빛깔 구름이란 뜻으로 “솔채운”이란 푸른 소나무와 무지개 빛깔 구름이 머무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솔채운이 자리한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는 지리산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유서 깊은 마을 중 하나 입니다. 방곡마을은 예로부터 산과 골이 깊어 물과 공기가 청명하며 땅이 비옥하고 기후가 좋아 모든 농산물과 과일, 나물, 약초가 풍성한 곳입니다. 솔채운이 있는 방곡마을은 크게 세 가지로 유명합니다. 첫 번째로는 산청 함양사건 추모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전쟁 중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가 지리산 공비토벌 "견벽청야"라는 작전을 수행하면서 산청군 금서면 가현, 방곡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에서 무고한 민간인 705명을 학살하였던 사건으로 이때 희생된 주민들의 넋을 추모하는 곳입니다. 연중무휴로 주차비와 입장료 모두 무료이며 소형차 88대와 대형 버스 5대 주차 가능합니다. 참고로 솔채운을 방문하실 때 추모공원에 차를 주차하시고 길 하나 건너오시면 바로 솔채운 입구입니다. 두 번째로는 지리산 둘레길 5코스입니다. 한때 TV 오락 프로그램인 1박2일에 소개되어 많은 여행객이 모였던 곳으로 추모공원에 차를 주차하신 후 - 상사폭포 - 쌍재 - 고동재 - 가현마을 찍고 추모공원으로 내려오는 구간입니다. 가볍게 걷고자 하시면 맑은 시냇물과 수풀 사이로 잘 가꿔진 편도 1.5km 왕복 약 1시간 거리인 상사폭포까지 다녀오시는 것을 권합니다. 세 번째로는 공개 바위 등산로가 있습니다. 이곳 역시 추모공원과 솔채운 입구로부터 시작되는 편도 3km의 등산로입니다. 공개는 공깃돌 놀이의 공기를 뜻하는 서부 경남의 사투리로서 마치 5개의 공깃돌이 쌓여져 있는 것처럼 보여 공개 바위라 한답니다. 또 한 지리산 마고할미가 공기놀이를 하다가 그 공기 알 다섯 알을 쌓아 놓았는데 그것이 바로 공개 바위라는 전설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높이가 12.7m이고 둘레가 12.4m로 25~3도가량 옆으로 기울어져 있어 한국판 피사의 사탑이라 불리기도 합니다.아래 링크는 2019년 4월 2일 방영 된 KBS “6시 내 고향”에 소개 된 공개바위 영상입니다. * 6시 내 고향 동영상 보기 * 솔채운은 방곡마을 입구, 추모공원 바로 옆 3,000평의 대지 위에 터를 잡고 있습니다. 그 중 1,000평에는 2층 구조의 본 채(방 5개, 화장실 4개)와 단 층 구조의 별채(화장실과 주방 딸린 방 3개, 공동 화장실 1개), 주방과 화장실 딸린 방갈로 3채, 카페 건물 1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2,000평은 약초 밭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약초 밭에는 2019년 봄 여성에게 좋다는 구절초 5,000모종과 기관지, 폐에 도움을 준다는 맥문동 3,000 모종을 심었고 더덕과 슈퍼 도라지 씨를 뿌렸습니다. 그 외에 매실과 대추, 모과, 산수유, 목련, 보리수, 석류, 철쪽, 감나무, 벚나무, 떡갈나무 숲 등 여러 작목이 어우러져 있으며 특히 다양한 종류와 모양과 크기의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약초 밭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구절초와 맥문동은 꽃이 예쁘기로 정평이 나 있는데 공통점은 둘 다 꽃은 차로, 뿌리는 약재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구절초와 맥문동 꽃과 잎, 줄기, 뿌리는 솔채운 잼과 비누의 원료가 됩니다. 가을이 깊어 갈 즈음 솔채운을 찾아 주시는 모든 고객 님께 따끈한 구절초, 맥문동 차를 무한정 대접해드리겠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수, 목, 금, 토, 일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에 전화 주시고 방문하시면 커피와 음료는 사계절 무료로 준비되어 있으니 갓 구워 낸 빵과 더불어 잼 시식도 배불리 하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안내 말씀드리자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잼 만들기 체험과 비누 만들기 체험이 있습니다. 잼 만들기 체험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2시까지이며 1인당 20,000원의 체험비를 받습니다. (초등학생 5,000원, 중*고등학생 10,000원) 식사는 따로 제공되지 않고 잼을 시식할 수 있는 간단한 빵과 과자, 커피, 차와 음료를 제공해 드립니다. 별도로 식사를 원하실 경우 개인적으로 음식(바비큐 재료 * 숯과 장작 포함)을 갖고 오시면 직접 해 드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드립니다. 비누 만들기 체험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2시까지이며 1인당 20,000원의 체험비를 받습니다. (초등학생 5,000원, 중고등학생 10,000원) 잼 체험과 동일하게 식사 따로 제공되지 않으며 간단한 빵과 과자, 음료는 무료 제공되고 별도 식사를 원하시면 개인 음식을 갖고 오셔서 드시면 됩니다. 잼과 비누 체험에 참여하시는 고객님(가족 포함)께는 일주일에 한 차례, 토요일 오후 4시 이후 오봉천 물고기 잡기(족대와 통발) 체험과 야간 다슬기 줍기 체험이 무료로 진행됩니다. 단, 물고기 잡기 체험과 다슬기 줍기 체험은 여름 한 철 행사이며 매년 7월 1일 ~ 8월 31일까지입니다. 어 자원 보호를 위해 잡은 물고기는 방생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니 매운탕을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미리 집에서 매운탕 거리를 준비해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솔채운은 2018년 연말까지 펜션과 카페로 운영되던 것을 폐업하고 2019년 새해부터 새로 산청군으로부터 즉석판매제조*가공업 허가를 받아 수제 잼과 초콜릿, 천연 비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펜션을 했던 장소인 만큼 고객님께 무료로 제공해 드릴 수 있는 주방(가스, 주방용품 포함)과 화장실 딸린 방이 여럿 있습니다. 문의를 주시면 잼이나 비누 체험을 원하시는 가족 구성원부터 우선순위로 해서 방을 무료로 제공하겠습니다. 조건은 사용하실 침구와 음식, 바비큐 도구(장작과 숯, 모기향) 등은 준비해 오셔야 하고 떠나실 때 기본 방 청소를 해주시면 됩니다. *예약 문의* 정유선: 010-5017-7490 / 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화계오봉로 550예약은 필수이며 최소한 2주 전에는 연락을 주셔야 합니다. (지리산 산골이라 도로 사정 염려하는 고객님 들 더러 계십니다. 솔채운까지 왕복 2 차선 새로 깔린 아스팔트 도로입니다. 대형 버스, 대형 트럭 모두 환영합니다.) 솔채운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지리산 흙의 힘을 빌려 자라는 약초와 과일, 채소가 주원료입니다.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의 우수한 토양과 기후, 바람과 비, 자연의 기를 받아 자란 주원료와 엄마의 정성으로 세상에 둘도 없는 건강 잼과 초콜릿, 비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